수자누(레안드루 하숭)는 리우데자네이루주의 시골에 위치한 가상의 소도시 캄푸만수에서 나고 자란 인물입니다. 우연히 불법 도박 조직과 연관되어 도주 중인 범인을 체포한 후, 주요 지역인 리우로 전근을 오게 되죠. 경찰서장이라는 감당하기 벅찬 자리를 맡게 된 그. 수자누가 부임하자 리우데자네이루 8번 관할서는 발칵 뒤집힙니다. 언제나 출동 준비 태세인 동료 경찰관들은 하나같이 신임 서장이 얼마 못 가 나가떨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쩌면 관습에 얽매이지 않은 수자누만의 독특한 일 처리 방식과 넉넉한 마음이 범죄를 확실하게 줄이는 비밀 무기가 되어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