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밖에 모르던 케빈. 부유한 집안의 딸 헤네시스와 사랑에 빠지면서 그의 인생이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흐른다. 사랑을 위해 전부를 걸기로 한 케빈은 대담한 계획을 생각해 내고, ‘도살자들’이라고 알려진 위험한 범죄 조직의 상세한 강도 계획이 담긴 설계도를 훔치기로 한다. 이 일에 성공해 수백만 달러의 돈을 가로챈다면 그는 칠레에서 1순위 지명 수배자가 될 것이다. 모든 규칙을 어기고 열띤 추적의 대상이 된 케빈와 헤네시스의 러브 스토리는 극한의 위험을 부르고, 평범함 너머의 삶을 좇던 두 사람의 뜨거운 열정과 아슬아슬한 모험은 로마로 향하는 긴장감 가득한 여정에서 절정에 이른다. 2014년 칠레에서 실제로 일어난 세기의 강도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

범죄에서 손을 떼기로 한 베이비 반디토. 하지만 어머니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스티카와 함께 범죄 인생에서 가장 무모한 작전에 나서는 케빈. 도살자들, 러시안, 그리고 판다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벌이며 산티아고 국립 경마장에 숨겨진 거액의 돈을 되찾아와야만 한다. 작전을 성공시키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케빈은 반디토스 일당을 한계까지 몰아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