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즈미 리사와 오오타니 아츠시는 클래스메이트이자 교내에서도 유명한 만담 콤비. 아니 사실 진짜 만담 콤비는 아니지만, 만나기만 하면 투닥거리며 싸움을 시작하는 모습이 주위 사람들의 눈에는 그렇게 비춰지나 보다. 170cm라는 큰 키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소녀 리사와 156cm라는 작은 키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소년 오오타니. 매일같이 부딪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성격이나 취향이 비슷한 둘은 점차 '좋은 친구'사이로 발전해 간다.
마이도 고등학교에 다니는 키 172cm의 여학생 리사와 156cm의 남학생 오오타니는 입학할 때부터 여자치고는 큰 키와 남자치고는 작은 키라는 특징 때문에 ‘고목나무와 매미’ 콤비로 불린다. 함께 지내면서 리사는 오오타니가 자기와 취미, 성격이 비슷하고, 똑같이 키에 관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점차 리사는 오오타니를 좋아하게 되지만, 정작 오오타니는 리사가 이성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하나부터 열까지 잘 맞는 커플 같으면서도 미묘하게 어긋나는 두 사람은 과연 연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