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인기를 누렸던 《제리 스프링거 쇼》에 관한 2부작 시리즈로 지금까지 알려진 적 없는 충격적인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 토크쇼에 관여했던 내부자들의 입을 통해 듣는 수많은 증언과 폭로를 바탕으로 이 주간 토크쇼가 어떻게 90년대를 풍미한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등극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파헤쳐 본다. 문제는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외면과는 달리 그 뒤에는 어두운 비밀이 감추어져 있었다는 것이다. 《제리 스프링거 쇼》의 제작자와 과거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이 토크쇼가 어떤 파멸을 초래했는지, 그 어두운 그림자의 실체가 눈앞에 드러나기 시작한다. 동시에 그러한 부정적인 결과는 과연 누구의 책임이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명목하에 한계를 어디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