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쉬징즈는 옛 친구 사건의 의문점에 사로잡혀 마음의 매듭을 풀지 못하고 스스로 팀을 퇴출해 연수를 떠난다. 10년 후, 마음의 짐을 내려놓았다고 생각한 그는 다시 복귀해 전 아내 허야가 이끄는 형사 1팀에 들어간다. 그러나 새 사건들은 서로 촘촘히 얽혀 있고 기괴하여 수사하기 어렵기만 한다. 쉬징즈는 이 사건들의 배후에 있는 흑막이 바로 ‘이미 죽은’ 옛 친구의 아들, 자신의 ‘동생’과도 같았던 루란, 즉 좡밍청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쉬징즈는 계략을 세워 한편은 전우들의 신뢰를 이용해 범죄 조직 내부에 잠입하고, 다른 한편은 좡밍청에게 다가가 그의 추락을 막으려 한다.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 두 형제는 사건을 통해 맞붙게 되고, 결국 각자의 선택을 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