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마을 에벌린베이에서 두 명이 익사하고 한 십 대 소녀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한 후, 키런 엘리엇의 삶은 결코 이전과 같을 수 없었다. 15년의 세월이 흐른 후, 아내와 어린 딸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온 키런. 여전히 그를 괴롭히는 죄책감이 다시금 수면 위로 올라오는데. 젊은 여성의 시신 한 구가 해변에서 발견되면서 마을은 또다시 비극적 사건의 충격에 휩싸인다. 곧이어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이 과정에서 오랫동안 묻혀 있던 비밀과 실종 소녀에 얽힌 진실, 그리고 그들 사이에 숨은 살인범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