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 리치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아카데미상과 에미상을 받은 라이트박스(Lightbox)가 제작한 범죄 실화 기반 3부작 다큐멘터리. 허구보다 더 허구 같은 놀라운 범죄 실화. 직접 범행에 가담한 강도단과 그들을 쫓았던 경찰의 입을 통해, 희귀 보석을 노린 전대미문의 강도 작전을 조명한다.
때는 2000년 여름. 런던 남동부의 한 범죄 조직이 어쩌면 역사상 가장 대담한 절도극이 될지도 모를 계획을 세운다. 그들의 목표는? 갓 개장한 밀레니엄 돔을 대낮에 불도저로 들이받고 진입한 뒤, 3억 5천만 파운드 상당의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고 완벽한 다이아몬드를 훔쳐, 템스강에 대기시켜 놓은 쾌속정을 타고 도주하는 것. 하지만 한 가지 변수가 있었으니, 영국 특별기동수사대가 이미 그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