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여름, 프랑스는 베르트랑 캉타가 체포된 순간을 실시간으로 목격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프랑스 록의 전설이자 밴드 누아르 데지르의 리더 캉타는 배우 마리 트랭티냥과 격렬한 말다툼 끝에 그녀를 혼수상태에 빠뜨린 혐의로 체포됐다. 이 사건은 프랑스 사회를 둘로 갈라놓았다. 일부는 이를 비극적인 사고로 보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그의 폭력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잔혹한 범죄라고 비난한 것이다. 이후 베르트랑 캉타의 아내 크리스티나 라디가 의문스러운 자살을 하면서 그의 행동을 둘러싼 새로운 폭로들이 이어지고, 사건은 끊임없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