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매약화는 명문가의 후손이지만, 가족이 몰살당하면서 모든 것을 잃고 평생 복수를 삶의 목표로 삼는다. 운명처럼 그녀는 도화도에 입문해 제자가 되고, 이름을 매초풍으로 바꾼다. 그녀는 사형 진현풍과 금지된 사랑에 빠지고, 복수를 위해 절세 무공을 갈망한다. 하지만 그녀는 사부 황약사가 《구음진경》의 비밀을 감추고 가르치지 않는다고 오해한다. 사랑과 맹세에 얽매인 두 사람은 마침내 비급을 훔쳐 도화도를 떠난다. 그들은 《구음백골조》를 익히며 ‘흑풍쌍살’이라는 악명 높은 무림의 이인자가 된다. 그러나 그들의 사랑은 끝내 지속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