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다큐멘터리는 인터넷 사상 최악의 뻘글 게시물에 관한 이야기다. 스무 살의 매티 로버츠가 네바다 사막에 있는 미 공군 기지 51구역을 습격하는 이벤트를 열겠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자, 수백, 수천 명의 사람들이 "우리 모두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참여 의사를 밝혔고, 이 글은 인터넷에서 빠르게 퍼져 나갔다. 이에 미공군, FBI, 연방 항공국은 누구도 기지에 무단 침입을 시도해서는 안 된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고, 군 역시 미국과 미국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살상용 무기를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경고한다. 하지만 이 글은 빠르게 확산되었고, 다른 SNS에까지 번지면서, 이내 수백만 명이 참가 의사를 밝히는 지경에 이른다. 어떤 이는 "우리가 나루토 달리기를 하면 총알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는 농담까지 올린다. 과연 이 광란의 사막 파티는 유혈 사태로 이어지게 될 것인가? 인터넷 밈의 제왕, 군 지휘관, UFO 추적자, 섹시한 외계인, 유튜버가 총출동한 이 사건은 인터넷이 현실 세계를 침범한 궁극의 사례로 기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