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사키 이치고'는 유령을 볼 수 있는 15세의 남자다. 특수한 체질을 가지고도 평범한 생활을 하던 이치고에게 갑자기 스스로를 사신이라고 소개하는 소녀 '쿠치키 루키아'가 나타난다. 유아울러 산 사람, 죽은 사람 안 가리고 공격해서 영혼을 먹어치우는 나쁜 혼령 '호로'도 모습을 드러낸다. 그런데 호로로 인해 이치고의 가족이 쓰러져가는데...
사신들이 살고 있는 소울 소사이어티의 정령정이 적군에게 습격당한다.
적군의 정체는 퀸시의 시조 유하바하가 이끄는 반덴라이히 (보이지 않는 제국).
반덴라이히는 사신들에게 선전포고한다.
"닷새 후, 소울 소사이어티는 반덴라이히에 의해 섬멸당한다"
천 년의 시간동안 짊어진 사신들의 인연.
그 숙업과 숨겨진 진실이 마침내 풀린다.
모든 것은 종언의 끝으로.
쿠로사키 이치고의 마지막 싸움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