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버 그린은 고객을 완벽하게 변호하는 명성으로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똑똑한 변호사이다.

피고 측 변호사 클리버 그린의 개인적인 삶은 현재 걷잡을 수 없는 상태이지만 의뢰받은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여전히 애쓰고 있다.

식당을 새로 개업하고 새로운 사랑을 만나고 징역형을 선고받고...하지만 클리버 그린에게는 여전히 변호할 시간이 남아있다.

다시 돌아온 변호사 클리버. 이제 좀 조용히 사나 했더니만, 사고 치던 버릇 남 못 준다. 어쩌다 지명수배 중인 범죄자와 엮인 것도 모자라, 시드니 정치계에 제대로 불을 지피더니, 결국 본인이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법조계의 골칫거리 클리버 그린, 상원의원이 되어 정계에 진출한다.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공약을 지키려는데, 그러기엔 존재감이 너무 크다. 미 국방장관과 밤샘 파티에, 얼룩말 복장으로 의회 출석까지. 근데 정치계도 대책 없긴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