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카제(산들바람) 초등학교 6학년 2반에 재학 중인 켄이치는 6학년 첫날 불길한 꿈을 꾼다. 지구가 기계화되고, 자신의 몸까지 기계가 되는 끔찍한 악몽이었던 것. 그런데 학교에 가는 길에 만난 같은 반 친구인 히로미와 시노부, 쿠우코도 똑같은 꿈을 꿨다고 말해 놀라던 와중, 느닷없이 기계화 제국에서 온 정체불명의 악당들이 공격해 온다. 당황한 켄이치 일행은 도망치다가 갑자기 공룡 모양의 로봇 안으로 빨려들어가고, 엘드란이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목소리를 통해 자신들이 기계제국의 음모에 맞서 싸우기 위해 선택받았다는 얘기를 듣는다. 그리고 켄이치 일행뿐만 아니라 하루카제 초등학교 6학년 2반 전원에게 임무가 부여되고, 공룡 로봇 고자우라는 하루카제 초등학교 곳곳에 배치된다. 결국 켄이치를 비롯한 하루카제 초등학교 6학년 2반 아이들은 졸지에 지구를 지키는 '자우라즈'가 되어 오늘도 기계제국의 음모에 맞서 맹렬하게 싸우게 되는데...
한국에서는 KBS 영상사업단이 더빙제작을 맡아 1999년 10월 13일부터 2000년 1월 5일까지 KBS 2TV에서 무적 캡틴 사우루스라는 제목으로 매주 월~목 오후 6시 15분마다 방영되었다. 이후 2009년 재능TV에서 재방송.
한국에서는 1995년에 '공룡전대 고자우라'라는 이름의 시리즈로 완구가 영실업에서 이미 수입되어 발매된 적이 있었고, 이 때는 로봇 이름이 전부 원본 그대로 사용되었다. 훗날 KBS 방영 후에 동일한 완구가 무적 캡틴 사우루스에서 사용된 이름으로 재판되는 기이한 상황이 찾아왔다.
한국에서는 본방 당시 정서상 기모노 등이 나오는 3개 에피소드가 잘렸다. 6화는 시노부의 할머니, 9화는 시노부가 기모노를 입었기 때문. 24화인 온천 여행 에피소드도 잘렸는데, 이 24화에는 대놓고 켄이치가 우연히 주운 브래지어의 주인이 누구일지 추리하는 내용이 나오며 심지어 착용하기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