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의 성인식 날, 본래라면 베델리우스 공작가를 잇는 장남으로서 모든 사람의 축복을 받았어야 하는 오즈는 자신의 존재 자체를 저주받고 어비스라는 이상공간으로 떨어진다. 그곳에서 도망쳐 나오기 위해 ‘비 레빗’과 계약을 맺은 오즈는 원래의 평범한 생활로 돌아갈 수 없는 몸이 되고 만다. 잃어버린 자신의 기억을 찾기 위해 어비스에서 나왔다는 ‘비 레빗’ 앨리스와 모든 사건의 열쇠인 듯한 오즈. 자신을 둘러싼 모든 비밀의 해답을 찾기 위한 소년 오즈의 모험이 시작된다!
네 죄는 바로 네 존재 그 자체야! 베델리우스 가의 차기 당주인 오즈 베델리우스의 성인식 날, 갑자기 붉은 망토를 입은 사신들이 쳐들어와서 오즈를 두 번 다시 빠져나올 수 없는 영원한 감옥 어비스로 떨어뜨린다. 그곳에서 오즈의 눈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소녀 앨리스는 오즈에게 자신과 계약을 맺고 어비스를 빠져나가자며 달콤한 제안을 한다. 과연 오즈의 죄와 앨리스의 목적은 무엇일까? 지금, 그들의 운명의 톱니바퀴가 돌아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