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치는 둘째 아들인 복전에게 황위를 물려주려 하지만 동악비가 죽은 후 상심한 순치는 기도정을 데리고 승려가 되어 출가한다.효장은 순치의 뜻을 무시하고 현엽을 황위에 등극시키고,이 사실을 알게 된 순치는 병으로 죽기 전에 복전에게 서신을 써서 기도정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한다.기도정은 서신을 두 개로 만들어 하나는 효장에게 보여주고, 하나는 자신의 아들 만창에게 준다.기도정은 만창의 앞날이 걱정돼 효장 앞에서 자결하고만창의 아들 준걸은 물에 떠내려가다가 섭관일의 도움으로 살아나 섭다보로 살아간다.섭다보는 어느 날 상만루에서 복전과 만나 친구가 되고,유친왕 복전은 섭다보를 이용해 황위를 빼앗으려고 한다.강희의 만한일가 정책으로 어전시위가 된 섭다보는 백성과 황상을 위해 일하려 하지만자신이 기도정의 아들 기준걸이고 효장에 의해 가문이 멸한 사실을 알게 되자복수를 하기로 하고, 유친왕과 손을 잡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