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인형소녀 이치마츠 코히나가 혼자 행한 코쿠리상 의식[2]을 통해 불러오게 된건 백발, 동물귀의 자칭 꽃미남 "코쿠리상" 이었다. 처음엔 홀릴 생각이었던 코쿠리상이었지만, 사실은 자칭 "인형"의 이른바 전파계이며, 불건전한 식생활을 보내고 있는 코히나를 걱정해, 충동과 오기로 그녀를 홀리게 된다.
그런 코쿠리상과 홀린 그녀의 약간 이상한 일상이 시작된다.
늘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외톨이 소녀 이치마츠 코히나는 어느 날 혼자 있을 때 해서는 안 된다는 ‘코쿠리 씨’ 점술을 한다. 코히나 앞에 나타난 여우 요괴 코쿠리 씨는 코히나에게 빙의하려 하지만, 자신을 ‘인형’이라고 하는 코히나를 안타깝게 여겨 동거하며 집안일을 돕게 된다. 이윽고 개 정령 이누가미, 변신 너구리 시가라키, 고양이 신령 타마 등 다양한 요괴들이 코히나의 주변에 모여들면서 조용했던 외톨이 소녀의 일상은 소란스럽게 변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