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의 손에 친부를 잃고 바이킹의 아들로 키워진 우트레드. 또 한 번의 참사로 양부까지 잃자, 본격적으로 전사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아비의 원수를 갚고, 빼앗긴 땅을 찾아라. 지금부터는 이것이 그가 사는 이유다.

전사들의 피로 흥건한 대지. 색슨족과 바이킹의 전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치욕의 과거, 빼앗긴 영광. 최강의 전사 우트레드가 복수를 위해 기나긴 싸움에 뛰어든다.

전쟁과 살육은 끝이 없고, 알프레드 왕의 병세는 점점 악화된다. 이대로 통일 잉글랜드의 꿈을 포기할 것인가. 우트레드는 위태로운 웨섹스 왕국을 위해 적들과 마주한다.

머시아의 미래를 놓고 충돌하는 에드워드와 아델플래드. 잉글랜드 통일의 꿈은 언제쯤 이루어질까. 우트레드는 또다시 험난한 싸움을 시작한다. 자신의 몫을 되찾기 위해.

오랫동안 잉글랜드의 평화는 아슬아슬하게 지속되어 왔다. 하지만 곧 닥칠 재앙을 직감하는 우트레드. 머지않아 그의 우려를 증명하는 사건들이 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