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신노스케가 표류 우주선 안에서 외계인을 만난다면" "짱구는 못말려" 최초! 우주밀실 서스펜스!! 냉동수면에서 깨어난 신노스케 가족들. 낯선 배 안, 낯선 사람들. 도대체 누가 무슨 목적으로 그들을 배에 태웠을까? 그리고 사건이 일어났다! 승무원이 사라지고 정체 모를 물체가 그들을 덮친다. 밀실 안에서의 다양한 사건. 바로 이 안에 범인이 있다… 의심이 낳는 또 다른 사건! 과연 외계인은 존재하는 것일까...? 신노스케와 그들은 과연 무사히 지구로 돌아갈 수 있을까!?

자아의식을 가진 장난감들이 인간을 향해 복수를 꿈꾸는 내용이다. 액션가면 장난감도 처음에는 저항했지만 결국 세뇌를 당해서 적으로 돌아선다. 결국 아이들은 각자 장난감과 승부를 벌인다. 이때 유일한 선역 장난감인 중년가면[16] 이 신노스케를 일부러 괴롭게 해서 히어로의 마음을 일깨워 다시 신노스케 편에 선다.

배경은 에도시대. 여기서 히로시는 엉덩이 사이로 검을 잡아 펼치는 이른바 '엉덩이 검법'의 계승자로 엉덩이 검법을 전수할 제자를 찾아 가족들과 함께 떠돌이 생활을 하고있다. 그러다 불량배들에게 쫓기는 '하즈미'[20]라는 여성을 만나게 되고 히로시가 엉덩이 검법으로 하즈미를 위기에서 구해주게 된다. 하즈미는 여행의 경비와 별도의 보상을 제시하며 자신을 '후지산번'까지 호위해 주길 요청하게 되었고 마침 가난에 찌들려있던 신노스케 일가는 이를 수락하여 후지산번으로 향하지만 후지산번에서는 이미 악당의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다.

어느 시골마을의 소녀 사쿠라 후미에[24]와 엄마와 동생을 찾아온 요괴 오오오의 신노스케와 히로시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스토리 중간까지 각각의 짤막한 단편 에피소드들이 전개되다가 악당 디노가 등장하며 최종 에피소드가 전개된다. 그럭저럭 볼만하지만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이 다소 난잡하게 흘러가는 경향이 있다. 특히나 최종 에피소드가 이런 경향이 좀 있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