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는 가까운 미래의 브라질을 배경으로 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스릴러다. 가난에 찌든 삶을 사는 내륙의 사람들. 강도 높은 경쟁의 선발 절차를 통과하고 선택받은 소수만이 특혜받은 땅에 들어갈 수 있다.

하파에우(호도우푸 발렌치)와 미셸리(비앙카 콤파라투)는 풍요로운 외해로 들어가고, 주아나(바네자 올리베이라)와 페르난두(미셰우 고메스)는 끔찍한 내륙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이들의 운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105번째 3% 선발 절차가 준비되는 동안 네 사람은 또다시 거대한 음모에 휘말린다.

105번째 선발 절차 이후, 주인공들은 내륙과 외해라는 부당한 양자택일을 벗어나 제3의 길을 찾아 나선다. 그들의 여정은 조가비라는 새로운 세계로 이어지지만, 이내 기아의 위기가 그곳에 몰아닥친다. 조가비에 남을 자격을 가리는 절차를 요구하는 사람들. 이 새로운 공동체가 살아남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그곳은 모두가 꿈꾸는 진짜 유토피아가 될 수 있을까?

《3%》의 마지막 시즌에서는 조가비와 외해 사이의 갈등이 폭발하고, 전쟁이 임박한다. 그 와중에도 시작되는 108번째 3% 선발 절차. 새롭게 등장한 리더가 저돌적으로 절차를 추진하는 사이, 조가비의 멤버들은 외교 임무를 받아 외해를 방문한다. 하지만 평화 협정은 그저 표면상의 이유일 뿐, 양분된 세계의 미래를 좌우할 거대한 파괴 계획이 은밀하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