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장군 아울루스 플라우티우스는 군대를 이끌고 카이사르 황제가 정복에 실패한 브리타니아로 향한다. 그곳에서 로마 제국의 승리와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드루이드를 숭배하는 칸티족, 호전적인 레그니족, 신비로운 힘을 지닌 드루이드를 만나 협상을 벌인다.

예언의 소녀를 둘러싼 제국과 망자의 음모가 드러나고 선택된 자들은 신들이 정한 운명 앞에서 괴로워하며 전진한다.

베란 아래로 모인 여러 부족들이 선택받은 자를 주축으로 로마군의 침략에 맞서 평화를 되찾고자 여정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