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악마의 창조물인가. 사람들에게 돌연변이라 불리는 고독한 괴물 사냥꾼. 리비아의 게롤트가 운명을 향해 머나먼 여정을 떠난다. 괴물보다 잔인한 세상과 싸우며.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한 게롤트. 대륙의 지배권을 놓고 싸우는 세력으로부터, 시리가 지닌 신비로운 힘으로부터 시리를 지켜야 한다.

운명으로 묶인 세 사람. 그들을 갈라놓으려 하는 위험한 세력.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운 대륙에서, 게롤트와 예니퍼는 시리의 안전을 지키고자 싸운다.

시즌 3에서 대륙을 뒤흔든 사건이 일어난 후, 게롤트와 예니퍼, 시리는 전쟁의 격랑과 수많은 적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진다. 각자의 길을 가며 목표가 더욱 또렷해지는 가운데, 여정에 동참하려는 뜻밖의 동료들을 우연히 마주치는 세 사람. 이 새로운 인연들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마침내 다시 만나 영원히 함께할 기회를 얻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