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추종자를 몰고 다니며 온갖 논란을 불러일으킨 영적 지도자, 바그완 쉬리 라즈니쉬. 1981년, 그와 추종자들은 미국 오리건 사막에 유토피아 도시를 건설하면서 지역 농장주와 심각한 갈등을 빚게 되고, 이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독극물 사건과 도청 사건, 이민 사기 사건으로 번진다. 《오쇼 라즈니쉬의 문제적 유토피아》는 부자들이나 타는 롤스로이스를 수집하고, 록 스타보다 더 유명했던 위대한 구루의 비밀을 파헤치는 다큐멘터리다. 한편, 《오쇼 라즈니쉬의 문제적 유토피아》는 6편의 에피소드를 통해 미국 문화사에 있어 매우 중요하지만 대부분 잊힌 시대로 우리를 안내한다. 이는 종교와 국가의 분리에 대한 미국의 관용 원칙이 시험대에 오른 시기다. 《오쇼 라즈니쉬의 문제적 유토피아》는 방대한 규모에 만족하지 않고 그 안에 생기를 불어넣은 역사 다큐멘터리다. 물론, 너무나 황당한 이야기라 눈으로 보고서도 믿을 수 없을지 모른다. 스포츠 다큐멘터리 《더 배터드 배스터즈 오브 베이스볼》을 연출한 채프먼 웨이와 머클레인 웨이가 감독을, 듀플라스 브러더스 프로덕션스(Duplass Brothers Productions)의 마크와 제이 듀플라스 형제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