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어느 한적한 시골에서 밀당을 하던 두 남녀, 융과 마리아가 사랑을 나누는 관계가 되려하다가 융이 마리아가 옆집 남자에게 한눈을 파는 모습을 발견한 순간, 세상이 멸망하고 자신을 아기 예수라고 자칭하는 대머리 거인이 나타나 마리아를 손에 들고는, 그녀의 머리를 뜯어내어 죽인다. 그리고, 아기 예수는 마리아의 몸은 세상 어딘가 저 멀리로 날려보낸 뒤, 마리아의 머리를 거대화시키고 그 위에 거대한 돌덩이를 쌓아서 고통의 궁전을 만든 뒤, 마리아를 돌려달라며 애원하는 융을 손가락으로 튕켜 저 멀리 어딘가로 날려보낸다. 정신을 잃은 융은 지면에서 솟아나온 거대한 손바닥에 받아져, 어둠 속에 갇히게 된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한 여인의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에 눈을 뜬 융은 마리아를 되찾기위한 모험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