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착륙 직전까지의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아폴로 10호의 복귀 이후, 본격적으로 달 착륙을 시행하는 아폴로 11호의 조정이 한창인 와중에 N1 로켓의 성공적인 운행으로 소련의 알렉세이 레오노프가 먼저 유인 달 착륙에 성공한다. 이후 대통령과 정치권의 압박에 발 빠르게 대응해 NASA는 두 번째 유인 착륙을 준비하며 소련을 뒤따라가기 시작한다.

미국과 소련이 각각 달에 제임스타운과 즈베즈다 기지를 설치한 와중, 미국이 찾아낸 리튬 광맥을 소련이 몰래 접수하며 지상에서의 냉전이 달까지 번지게 된다. 미국은 리튬 광산을 되찾고 지키기 위해 해병대를 보내게 되고 소련은 이에 대항한다. 그 과정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하며 NASA와 미군은 점점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 버린다.

90년대 대기업으로 부상한 헬리오스 에어로스페이스 사와 NASA, 그리고 소련 우주국 간의 화성을 향한 경쟁이 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