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 친구를 붙잡기 위해 인터넷 마약 거래에 뛰어든 10대 소년. 컴퓨터만 알던 모범생이 새로운 현실에 눈뜬다. 세상은 넓고, 취하고 싶은 사람은 이렇게 많네?

인터넷으로 마약을 파는 천재. 한 세대의 상징. 그게 다일까. 아니, 이야기는 그리 쉽게 끝나지 않는다. 걷잡을 수 없이 번창하는 마이드러그스. 위험도도 쭉쭉 올라간다.

레니의 상태가 나빠지고 있다. 서둘러 치료비를 마련해야 한다. 레니를 위해 입장 차이는 잠시 묻어두는 친구들. 그렇게 다시 손을 잡긴 했는데. 새로운 함정들이 숨 돌릴 틈도 없이 다가온다.

4년 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모리츠. (이번엔 합법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꿈에 부풀었는데. 하지만 그가 어떤 사업 아이디어를 내든 말든, 세상은 그가 없이도 이미 잘 돌아가고 있다. 게다가 단이 ‘보너스 라이프’라는 영양 보충 식품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키워 30세 미만 젊은 기업인 30인에 이름을 올린 것. 자신이 꿈꾸던 삶을 단이 대신 살고 있다니, 모리츠는 화가 치밀어 오른다! 게다가 보너스 라이프에서 단순히 직원으로 일하는 줄 알았던 레니가 회사 지분의 절반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모리츠는 결심한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보너스 라이프를 손에 넣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