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출신의 전설적인 DJ가 이비사에서 의문스럽게 실종된 지 20년 후, 그의 시체가 발견된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내기 위해, 스페인의 아름다운 섬으로 오는 그의 여동생. 사건을 조사하면서, 그녀는 댄스 클럽과 거짓말, 은폐 등으로 가득한 스릴 넘치는 세계를 알게 된다. 위태로운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는 이곳에서, 그녀 또한 자신의 어두운 면과 마주할 수밖에 없다.
오빠의 실종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 조용하고 절제된 생활을 하던 조이가 시끄럽고 어지러운 이비사에 도착한다. 그 여정이 자신을 타락과 위험으로 이끌지 모른 채. 오빠가 죽은 이유를 알기 위해, 이비사에 오는 조이. 고향과는 전혀 다른 곳에서, 전과는 다른 삶을 경험한다. 빠르게 빠져드는 쾌락의 섬, 이곳이 품은 비밀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