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사랑을 받은 NFL의 스타 선수, 잔혹하고 비정한 살인자. 아론 에르난데스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그의 지인들과 사건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 진실에 다가간다. 코네티컷 브리스틀 출신의 젊고 재능 있는 풋볼 선수 아론 에르난데스. 일찌감치 유망주로 인정받은 그는 대학의 명문 풋볼팀을 거쳐, 20세의 나이로 NFL 지명을 받는다. 하지만 2013년, 그의 이름이 세상을 뒤흔든다. O.J. 심슨 이후 가장 악명 높은 살인 사건에 연루된 미국의 스포츠 스타가 된 것이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4천만 달러에 달하는 5년 계약을 체결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에르난데스는 오딘 로이드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보스턴 지역의 두 남자 또한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그리고 판도라의 상자에 담긴 비밀이 드러난다. 곡절 많고, 때로는 학대까지 받은 성장기와 폭력의 세계를 향한 동경. 그 외에도 그의 폭력적인 행동 뒤에 숨은 혼란스러운 동기들이 드러난다. 3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 《킬러 인사이드: 아론 에르난데스는 왜 괴물이 되었나?》는 독점으로 공개되는 법정 영상과 감옥에서 이루어진 에르난데스의 전화 통화, 에르난데스와 로이드 주변 인물들의 인터뷰 등으로 구성된다. 세상 모든 것을 가진 듯했던 풋볼 스타가 재판과 판결을 거쳐 죽음에 이르기까지, 비극을 초래한 복합적 요인을 면밀하게 파헤치는 시리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