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관(京鼎官) 리싱위엔은 하나뿐인 딸 치위에를 추부(初府)에 보내 공자 추처를 사부로 맞게 하고, 치위에는 입부(入府)후 이름을 이뤄로 바꾸게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리가(季家)는 요랑(妖狼)에게 화를 당해 멸족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이뤄는 복수를 다짐한다. 한 편 추처도 어렸을 때 요랑(妖狼)의 습격을 당해 기이한 병을 얻어 발작 때 마다 요랑(妖狼)과 같은 모습을 보이게 되고, 이로 인해 추처에 대한 의심이 점점 깊어지는 이뤄. 하지만 누가 농간이라도 부린 듯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이뤄는 추처를 점점 좋아하게 되고, 추처 또한 자신도 모르게 이뤄에게 호감을 품지만 그녀를 위해 희생도 마다 않고 황권 투쟁 속으로 뛰어든다. 추처의 형 추칭이 경정관(京鼎官) 의 자리를 이어받고 추처의 여동생 추치엔도 육황자 치옌에게 시집을 가며, 이때부터 추처와 이뤄가 은거하고 있는 연난우수각(烟暖雨收阁)은 황권투쟁의 폭풍의 눈이 되어 가족간의 정,사랑,우정등에 혹독한 시련들을 겪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