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예로부터 가공의 생물이라 알려져 왔지만, 실제로는 '가상'도 '생물'도 아닌 '이형의 존재'이며, 런던에서의 사인의 많은 부분에 드래곤이 관여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일반 시민들은 드래곤의 모습은 고사하고 존재조차 모르며 오직 런던 뒤편으로 펼쳐진 거리 '리버스 런던'의 거주자만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었다.
그 중 드래곤의 보호와 관리를 맡은 기관 「WB」에 소속된 마녀 두 명이 있었다――
세상에는 앞이 있으면 뒤가 있다. 오래전부터 런던 전체 사망원인의 72%는 사람들이 볼 수 없는 용이라는 '기형적 존재'와 관련되어 있었다. 그러나 알게 모르게 그 용과 상대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드래곤의 존재를 볼 수 있는 것은 프론트 런던의 '뒷편'에 펼쳐진 리버스 런던의 주민들뿐이다. 그 중에서도 선택받은 사람들이 마녀/마법사가 되어 용과 직접 접촉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주인공은 자연 드래곤 보호 관리 기관 '윙 바인드'(통칭 WB)의 보호관인 신바시 에도와 니니 스팽글의 마녀 콤비다. 그녀들의 임무는 드래곤과 접촉할 수 없는 사람들을 대신해 런던에 서식하는 드래곤들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