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요괴의 혼혈인 소년 누라 리쿠오는 요괴들의 총대장인 누라리횬을 조부로 둔 덕분에 어릴 때부터 요괴들에게 둘러싸여 자랐다. 그리고 어릴 적부터 조부에게서 다양한 무용담을 들으며 자라 요괴란 근사하고 멋진 것이라고 여겼으나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요괴가 보통 사람들에겐 공포의 대상이자 골칫거리 취급 당하는 존재인 것을 알아 버리게 되고 실망하여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다짐하게 된다.
그러나 몸 속에 흐르고 있는 요괴의 피는 리쿠오를 요괴로 각성하게 만들고 그를 따르는 요괴들과 요괴에게 호기심을 갖고있는 급우들에게 둘러싸여 리쿠오의 일상은 바람 잘 날이 없다.
중학생 소년 누라 리쿠오는 얼핏 보면 평범한 남학생이지만 사실, 전국 일만 마리의 요괴를 이끄는 집단 누라조의 총대장인 누라리횬의 손자이다. 할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아 강력한 힘을 가졌지만, 요괴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났기에 하루의 4분의 1만 요괴 모습을 유지하는 반푼이 요괴이기도 하다. 누라조 내부에도 그런 리쿠오를 탐탁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요괴들이 가득한 가운데 리쿠오는 모든 요괴와 인간에게 진정한 경외를 받고 요괴의 정점에 올라설 수 있을까...?